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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정겹고 훈훈한 소식입니다.
작성자 이승원(10) | 2007-02-07 | 315

회사에서 작성한 기사를 퍼 올립니다
선후배간 훈훈한 정을 듬뿍 느길 수 있는 좋은 소식입니다.


<7년째 교복 물려주는 안동 경일고교>
<<사진있음>>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학부모 부담도 덜고 선후배끼리  정도  느끼고 일석이조 아닙니까"
    한벌에 최고 70만원인 교복값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의 경일고등학교(교장 안상흥)가 7년째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교실 하나를 아예 옷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새  학기를  20여일 앞둔 7일에도 20여벌의 동.하절기 교복이 걸려있다.
    며칠 뒤 졸업하는 3학년 학생 203명 중 100여명이 기증한 교복 100여벌 중 남은 분량이다.
    이 학교가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0년 겨울.
    당시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뜻을 모았고 학교측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지금이 60~70년대도 아니고 신세대 학생들이 헌 옷을 입으려  하겠느냐"는 우려 속에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른바 '메이커' 교복만 찾을 뿐 다른 교복은 거들떠보지도 않아 '재고'가  쌓이기 일쑤였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헌 교복을 찾는 손길이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내놓기 바쁘게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교복 하나를 놓고 친구들끼리 다툼이 벌어지는 일도 다반사여서 선생님들이  중재에 나서야 할 정도다.
    물론 다소 색이 바래거나 낡아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몇 년은 더 입을 수 있는 데다 정성스럽게 세탁을 해 새 옷이나  마찬가지여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로 몸집이 커진 1,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입고 있지만 학교측은 신입생들에게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때에 한벌에 수 십만원 하는 교복이  학부모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선후배간 정까지 느낄 수 있어서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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