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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스모스가 핀 들길을
작성자 김선현(2) | 2008-09-05 | 223
코스모스가 핀 들길을 따라가 보면
햇살    2008-08-27 / 조회 : 42
 








누구는 너를 보고 그리움이라 한다

누구는 너를 보고 외로움이라 한다

꽃대가 흔들려서 그리움인가

그러나 나는 그리움도 아니다

슬픔도 아니다

다만 '꽃' 이라는 작은 언어의 몸짓일 뿐이다

보라, 늙은 농부가 위태롭게 경운기를 끌고 가는

어둑어둑 저문 들길을 꽃등 밝히듯

한 줄로 도열해 웃는 저 환한 눈망울을,

눈으로만 쳐다보다기에는 너무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어머니의 초가을 들녘

억새풀 마은 가슴 적시는 새벽이슬처럼

삶의 상처가 너무 깊은 사람들의 마을에

아무도 닫을 수 없는 작은 갓길을 내고 있다.



<이광석의 코스모스가 핀 들길>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억새풀 마른 가슴 적시는 새벽이슬처럼

삶의 상처가 깊은 사람들의 마을에 갈 수가 없다'

그 아픈 가슴 깊숙이 젖어들 수가 없는 것이다



소외된 사람들의 마을에 환한 눈망울로 길을 밝히는

꽃이 코스모스이다

그 길을 따라가 보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늘에 감사하며,

자연의 이법에 따라 죄없는 사람들의 마을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코스모스는 그리움도, 단순한 외로움도 아니다

내 어머니의 환한 눈망울이다

그 꽃의 눈망울로 삶의 깊은 상처가 별빛으로 빛나는

죄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길을 내는 것이다.



-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 중에서 -

 좋은 음악이 흐름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시한편과 음악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가세용!!! 
또   ~   한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잘 보내시고 
고향길 안전하고 편안히 다녀오세요!!! 



최종수정일 : 2008-09-05 오전 10:18:29

최종수정일 : 2008-09-08 오후 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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