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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옛 시도 다섯 수
작성자 조정호(23) | 2003-03-14 | 177
한숨아 세한숨아 네 어느 틈으로 들어오느냐 고모 장지, 세 살 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톨쩌귀, 배목걸쇄, 뚝닥 박고, 크나큰 자물쇠로 깊이깊이 채웠는데, 풍이라 덜컥 접은 족자라 대대굴 마느냐 병 너 어느 틈으로 들어오느냐 어찌된 일인지 네가 온 날이면 잠 못 들어 하는구나 작자미상 한숨은 바람이 되고 눈물은 細雨되어 님 자는 창 밖에 불면서 뿌리고저 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볼까 하노라 정민교 한식 비 갠 후에 국화움이 반가왜라 꽃도 보려니와 日日新 더 좋왜라 風霜이 섞어칠 제 君子節을 피운다 김수장 한양서 떠 온 나비 百花叢에 들었구나 銀河月에 잠깐 쉬어 松臺에 올라앉아 이따끔 梅花春色에 興을 계워하노라 宋春臺(평남 孟山 기녀) 한 자 쓰고 눈물 지고 두 자 쓰고 한숨 지니 字字行行이 水墨山水가 되었구나 저 님아 울고 쓴 편지이니 눌러볼까 하노라 정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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