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5월23일 재구경일고 산악회인 경운산악회 일행과 소백산 등정에 나섰던 우리는 희방폭포를 뒤로하고 연화봉을 오르고 있던 10시경 핸드폰에 날아든 문자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인간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삶의 기준이 허물어 지는 순간 인간 노무현은 스스로 세상을 등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청천벽력 같은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
답답한 마음으로 잔인한 5월의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5월24일 밤 늦은 시간 2.28기념공원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희망이 교차했습니다. 어린학생에서부터 국화송이를 든 애도의 물결속에서 말입니다. 이 땅에 불의와 타협치않고 거대한 몹쓸 파도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했던 고귀한 양심이 아까운 생을 이렇게 끝내다니........ 이제 살아있는 우리에게 엄청난 숙제는 주어졌습니다. 아직도 조국의 하늘에 떠돌고 있는 저 간악한 무리들의 저주가... 역사의 정의는 어디 간데 없고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통일, 평화와 변화를 외치는 소위 조금 깨인 자들 조차 자기의 주장이 전부인양 남을 포용하려고 하지않고 자기자신에게 갇혀 외톨이가 되려고 발버둥 치는 세상 이래서는 안됩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작은고집을 버리고 함께 손잡고 가야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 우리 후손들이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에서 마음껏 숨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위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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