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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동(1) | 2009-06-11 | 208



                                    

/ 서종택
평생 한 번도 바람에 거슬러 본 적 없었다 발목이 흙에 붙잡혀 한 발자국도 옮겨보지 못했다 눈이 낮아 하늘 한 번 쳐다보지 못했다 발바닥 밑 세상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 너무나 많은 움직임이 있었으므로 참, 모질게도, 나는 살았다
- 서종택 시집 『 보물찾기』. 시와시학사 . 2000 -






최종수정일 : 2009-06-11 오전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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