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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습관을 바꾸면 성격이 변한다...
작성자 참고 | 2003-04-14 | 167
성격이 거치게 되는 변화 흔히 사람들은 자신은 절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노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것은 자신이라는 인간의 실수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상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변명이다. 하지만 성격 또한 자신의 일부, 아니 성격이야말로 자신을 드러내는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변명이다. 보통 성격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평생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성격또한 그렇게 자신의 곁에서 평생동안 자신을 보필하는 것이다. 이러할지니 별로 좋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 도무지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지 자신이 안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성격이 완전히 고정적인 것은 아니다. 성격 또한 사람의 생처럼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개인의 사소한 습관들이다. 따라서 습관을 변화시키면 성격 또한 변화시킬 수가 있다. 물론 좋은 습관이 좋은 성격을 만들고, 나쁜 습관은 나쁜 성격을 만들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K와 대학동창들과의 티타임 "어머 네가 왠일이니?" 수다스럽기로 유명한 J가 K를 보자마자 반색을 한다. "왠일은 무슨 왠일이야." 아마도 J는 약속시간을 절대 엄수하지 않는 것을 무슨 원칙처럼 지키던 과거의 K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아직 약속시간까지는 십여분이 남아 있는데 네가 나타나다니 놀랄 노자가 아니겠니." 사실이 그랬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였던가. K의 첫번째 미팅에서 만난 남자와 삼개월여를 사귀면서 시작된 습관이었다. 친구들은 남자를 조금 기다리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그녀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시작된 습관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다. 친구들도 나중에는 그녀가 약속시간에 늦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건 그렇고 너 좀 변한 것 같다?"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친구들이 도착했고, K와 가장 친했던 L이 반갑게 포옹을 하면서 말했다. "변하긴 뭘 변해, 그대론데." "아냐 뭔가 달라진 것 같아." "맞아 나도 아까부터 뭔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계속 받은 것 같아." J가 친구들을 향해 K가 약속시간보다 십분이나 일찍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리면서 다시금 K를 쳐다보면서 도리질을 쳤다. "뭐 성형 수술을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런데 표정이 좀 유순해진 것 같기는 하네. 게다가 불필요하게 상대방 씹어대는 버릇도 사라진 것 같고 말이야. 나이 탓인가?" L이 찬찬히 다시 한번 보자며 K를 자신을 향해 돌려 앉혔다. 그리고는 장난스럽게 여기저기를 찔러대면서 웃었다. "니들이 하도 그러니까 정말 내가 변한 것 같잖아. 하지만 난 그대로라고." "아니야, 이건 큰 변화야. 니가 약속시간을 지켰다는 사실부터가 그래. 너 그게 습관이라면서 우리를 얼마나 골탕먹였냐. 그런데 졸업하고 우리랑 멀어지면서 바로 그 습관을 고치는 게 어딨어." 다들 자리를 잡은 과거의 친구들이 한결같은 표정으로 장난스럽게 K를 윽박질렀다. "모르겠어. 실은 내가 좀 예민하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공주병 걸렸다는 싫은 소리도 많이 듣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생각했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약속시간 늦는 습관만은 버리자. 그리고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새롭게 갖추도록 하자. 그런데 그렇게 습관을 바꾸고나서 성격도 조금 바뀐 것 같아. 조금은 소탈해진 것 같고,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는 것 같고." 친구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였구나. 역시 사람이 변하긴 변한 것 같아.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말이야." L의 말에 다들 찬성의 의미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K도 이러한 반응에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성격은 불변이 아니라 가변적인 것 '냅둬 이렇게 살다 죽을래.' 자신의 성격을 포기하고 살겠다는 이러한 선언이 한창 유행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간혹 이런 썰렁한 멘트를 날리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멘트는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성격이 대체적으로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성격이 바뀔 수 없는 불변의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성격은 충분히 가변적인 것이다. 그리고 성격은 습관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한번 형성된 성격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처럼, 한번 갖게된 습관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때문에 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격을 개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특히 주변의 사람들이 나쁜 습관이라고 말하는 것을 고치기 위해 애써보라. 만약 그러한 습관을 성공리에 고친다면 당신의 성격도 그만큼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작고 사소한 습관들의 개선 하지만 그렇대도 몇십년간 자신의 몸에 배어버린 습관을 버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남자들이라면 담배나 술과 같은 습관이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을 버렸을 때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과격했던 성격을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 다음 고칠 수 있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처럼 생활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큰 습관이 아닌 작은 습관의 개선도 성격 변화에는 큰 도움을 준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일찍 일어나 화장실로 직행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보라. 아마도 천성적이라고 생각했던 게으름이 성실함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의 개선은 처음에는 심리적인 저항에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그 선을 넘어서면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자리잡은 습관은 성격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쁜 성격은 나쁜 습관에서 비릇되는 법.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꾸도록 해보자. 그리고 새롭게 바뀐 좋은 성격을 맘껏 즐기시라. Action List 1. 그렇게 살다 죽을래, 라고 생각하는 대신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도록 애써라. 2. 성격은 아주 천천히 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3. 자신의 나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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