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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체육대회 준비
이번 10회는 워낙 황호선 회장 및 집행부가 단합이 잘 되고 있고 또 황회장이 오랜시간동안 동창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준비해온터라 잘 될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금년 행사준비는 운동장을 예약하면서부터 이상하게 행운이 따라주었다.
년초에 운동장을 물색하던중 목동운동장이 어떻겠느냐고 추천을 받고 믿져야 본전이지 하는 맘으로 신청서를 팩스로 넣었다. 신청을 하고 2주일인가 후에 담당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안된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기대도 하지않았었고 또 우리에게 너무 과분한 것이었기에 쉽게 포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준비모임에서 경과보고를하고 다른곳 물색을 위해 황회장에게 준비를 다그쳤다.
그러던중 다시 전화가왔다. 담당이라며 선약을 했던 진주고등학교 행사가 내용이 너무 방만하여 경일고등학교 행사로 변경을 하겠단다. 아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
작년9회 행사할때 마지막까지 운동장이 예약이 되지않아 얼마나 애태웠던지...,.
담당이야기가 진주고는 신청서 한장만 달랑 들어왔고 경일은 신청서에 행사내용이 조목조목 첨부되어있어 믿을 만 했단다. 신청을 하면서 8회가 행사할때 준비했던 계획서등을 첨부해서 보냈던 기억이 났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았다.
운동회 전날, 황회장과 선생님들 모시는 자리로 향했다. 양천구에 마실이라고 첫눈에 속으로 "야가 어앨라꼬 이래 시기 벌리노"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도 넓고 식당도 크고, 보통 주차장넓은 식당들은 고급에 비싸다.
몇몇 각기수별 회장들 한테서 전화가왔다 올해는 전야제 행사를 안하느냐고.
그래서 올해는 전야제때 힘을 100%소진하여 실제 행사당일에는 어설프게 행사를 진행해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 전야제 행사는 없는걸로 하였다고 설명을 하였다.
잠시후 안동에서 버스가도착하고 은사님들과 10회 회장단 및 임원 몇명이 참가한가운데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술자리와 노래로 이어졌다.
그날저녁에 들은이야기로 올해가 개교 30주년 이란다 그런데 행사를 해야겠는데 얼마되지않은 행사비가 넉넉지 못하단다. 참 가슴이 아팠다. 술먹은 마음에 염려 놓으십시오 어떻게든 한번 마련해보지요 대답은 했다.
6월달에 행사를 하는데 혹시 이글을 보시고 동참을 하시고 싶은분들은 저에게 전화를 주세요.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뭐 준비를 하긴 해야겠고. 안동 총동창회에서는 3백만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고 어제 총동창회 이사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어째 30년이나 된 학교에서 30주년 행사 기념식 하나 치루는데 얼마되지않는 행사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야...,. 동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움을 줄수가 있을텐데 ....,. 아무튼 여러 문제가 있을건데 이래저래 절차 따지고 명분따지고 하다보면 실제로는 학교에 있는 우리 후배님들이 선배들의 존재를 못느끼지 않을까
기숙사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후배들을 생각한다면 누가 어떤 명분으로 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문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작년 우리학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 상황에 대해 들었는데 정말로 선생님들 애 많이 쓰고 계셨다. 중학교 성적에 비교하여 3년동안 경일을 다녀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데 실제로 그학생이 경일을 오지않고 다른학교로 진학을 했다면 그런성적은 절대로 올릴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연합고사일때 경북제일의 성적과는 비교 할수 없지만 안동지역의 고질적인 서열화에 의해 이래저래 다 그쪽으로 가고 간신히 모아서 공부를 시켜 낸 성적이니 더욱더 감동스럽기만하다.
후배들이여 더욱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
결국 동창회라는것이 존재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 물론 친목도 돈독히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체육대회도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나아가 이제는 모교의 발전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면 모교에 발전이라는게 시간만 가면 되는것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시간도 필요하고 그때그때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한사람이라도 더 후배들이 경인지역으로 진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이나면 제주도로보내고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야한다고 하지않던가. 그래서 될수 있으면 같은 성적이면 서울 경인지역으로 후배들을 보내라고 심심당부를 드렸다.
둘째 체육대회 날 아침에
사실 요즈음 우리 가족이 함께 주말을 보냈던 기억이 희미하다. 큰아는 중학교에 가더니 학원가고 공부하고 스타크래프트 하기 바쁘고 작은아도 나름대로 사회활동이 바쁘다. 그리고 집사람도 평소 주중에 에어로빅가고 하면서 운동을 다해놓으니 주말엔 조용히 쉬고싶어한다. 그런데 난 주중에 시간없고 비오면 대학이친구랑 술도 먹어야 하고 이래저래 운동을 주말로 미뤄 놓는다. 난 주말이면 운동이나 여가를 야외서 보내야 하는데 이제 가족들은 각자 할일이 많다. 그럼 혼자 해야되는데 원래 난 혼자 뭐 하는거 무척 싫어한다. 이래저래 남들이 볼때 거구의 몸이 되버렸다.
전에는 다니면 잘생겼다는 애기를 꾀 들었었다. 그런데 얼굴이 약~간 통통해지고 나선 잘생겼다는 놈은 하나도 없고 사람 좋게 생겼다고만 이야기 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당연히 아침이면 이런저런 핑게로 체육대회는 나 혼자만 가야 하는걸로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게 원일인가, 애들이 벌써 일어나 체육대회 간다고 설치지 않는가. 아하 체육대회가 어느덧 우리가족에게는 일년에 한번 맞는 축제가 되어있는것이다 그러니 벌써 몇년째인가 첫번째 잠실서 김규완 5회선배가
주최 할때 부터 한번도 안빠지고 가족모두 참가 해 왔으니. 그때 우리 애들보면 참 어리기도 하였다.
재미있잖아 학교운동회 보다 먹을거도 많고 선물도 많고....,. 참 우리 애들한테는 운동회 한번 하고 나면 나 한 일주일은 존경을 받는다. 몇회전 달리기 나가서 일등한날은 한 한달은 존경을 받았던것 같다.
행사가 시작되고 역시 운동장이 좋으니 모든게 잘 되어 갔다. 황회장도 10회동기들도 모두 제자리에서 정확하게 일처리를 잘 해주었다. 그이후는 보신대로 이니 제글은 여기서 이만 줄이기로 하고
멀리서 올라오신 은사님들 총동창회장님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날 밥프고 반찬 나누고 하시던 10회 사모님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해가가면 한해가 간많큼 동문들이 출세를 해도 더 할것이고 돈을 벌어도 더 벌것입니다. 절약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서울와서 출세를 하고 생활이 더 윤택해 진많큼 매년 더 발전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했으면 합니다.
그럼 더욱 발전된 내년행사를 위해 경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화이팅 !.
다함께 화이팅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회 장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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