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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작과 끝 3
작성자 황호선 | 2003-05-27 | 184
영화감독은 마지막 장면에 모든 힘을 쏟아 붙는다. 마지막 장면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시험종료시간이 되어 종을 쳤는데 "선생님 답안지를 아직 다 쓰지 못했는데요" 한다고 해서 봐 줄수가 없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교도소 간수에서 시작하여 청장까지 올라간 오희창회원은 정년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했다. "그 동안 살준비에 바빠 정신없이 살았지만 이제는 죽을 준비를 해야지요" 사람의 평가는 죽은 다음에 나타난다. "아까운 사람죽었군"소리를 듣느냐 "속깨나 썩이더니 잘죽었어"소리를 듣느냐는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서 결정된다. 나는 이혼식 주례를 선일이 있다. 서로 원수되어 끝난 것이 아니라 결혼식 때 참석했던 분을 초청하여 이혼식을 하며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이제 한해의 벼랑에 우리는 서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할것인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오늘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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