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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공을 하려면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
작성자 황호선 | 2004-01-02 | 165
어렸을 때 나는 몸이 약했기 때문에 청년이 되어서도 매사에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투지를 갖고 싶어서 옛날에 내가 읽었던 책 속의 다음 구절을 기억해 내어 되풀이해서 읽었다. 영국의 한 작은 함대 함장이 소설의 주인공에게 "뱃심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있는 대목이었다. "전쟁터에 처음 투입되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섭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때 취해야 할 유일한 방법은 '전쟁 따위는 전혀 무섭지 않다!'는 생각과 표정으로 맞서는 일 뿐이다." 그 후 나는 거울 앞에 서서 일부러 자신있는 표정을 지어 보았다.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지만 연습을 거듭하는 도중에 표정이 점점 좋아졌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연습을 계속하는 도중에 표정만 그렇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까지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공포를 이기겠다는 태도를 갖고 연습을 되풀이하는 동안, 실제로 마음속에서도 그런 상황이 받아들여져 결국은 용기가 생겨났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는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확신한다. 그 누구라도 나와 같은 연습을 계속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것을! 미증유의 대공황을 뉴딜정책으로 극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탁월한 지도력으로 대통령에 4번이나 당선된 20세기 미국 최고의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이야기이다. 원래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루스벨트는 이런 남모를 노력을 통해 어릴 적부터 대통령에의 꿈을 키워갔다. 그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몇년간 변호인생활을 하다가 1910년에 정치에 입문하여 뉴욕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1913년에는 해군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순탄한 정치역정을 걷는 듯했지만 나이 39세 되던 1921년에 소아마비에 걸리는 커다란 불행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정치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지만 꿈을 버리지 말라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걷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갖고 7년간의 세월을 재활에 보냈다. 그는 언젠가는 자신이 두 발로 서서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노력하였고 결국 강철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가족이나 보좌관의 팔에 기대어 서는 형태이긴 했지만 서서 연설할 수 있을 정도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1933년에는 마침내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릴 때부터의 꿈도 이룩하였다. 역사의 거인 루스벨트의 이야기가 너무 거창해서 실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자. 사업이 별로 신통치 않았던 어느 사업가가 우연히 주위 사람에게 "사장님은 한 번도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 자신의 얼굴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그로서는 자신의 표정이 그렇게 어두운지, 그래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있었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후 그는 아침에 일어나 의식적으로 하루 15분씩 웃는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갑자기 웃는 자신의 모습이 무척 어색했지만 꾸준히 연습한 결과 한달쯤 지나서부터는 점차 자연스러워졌고 지금은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표정이 너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문인지 지금은 사업도 잘 되고 그때보다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보통 즐거워야 웃음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부러라도 웃다보면 마음이 점점 즐거워지고 그것이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기분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마음이 더욱 즐거워지는 선순환이 생겨나게 된다. 행동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평소 성격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김과장은 과속운전을 하다 앞차와 크게 부딪혀 상당기간 병원신세를 졌다. 그후부터 김과장은 식사를 할 때도 길을 건널 때도 일부러 천천히 행동하는 습관을 들였다. 급할 때 무단으로 차도를 횡단하는 일부터 자제했고 자신이 운전하는 차 앞에 다른 차가 끼어들어도 옛날같으면 욕을 하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그냥 ‘무슨 급한 일이 있나보군’ 하면서 허허 웃어 넘겨버렸다. 처음에는 이런 습관을 들이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사고때의 일을 회상하면서 꾸준히 지속한 결과 이제는 얼굴이 너무 평화로워지고 ‘맘씨좋은 이웃오빠’로 불린다고 한다. 집에서는 덤으로 ‘규칙을 잘 지키고 너그러운 자랑스런 아빠’로 아이들로부터 존경까지 받게 되었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상당부분은 습관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바뀌고 자신의 운명도 바뀔 수 있다. 군대에 갔다온 사람이라면 ‘군대는 요령이다’, ‘중간만 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너무 열심히 하면 일을 많이 시키고 너무 게을리 하면 벌칙을 받기 때문에 편히 지내려면 중간정도만 하라는 일종의 처세철학이다. 이런 태도가 군대생활 2년동안 지속되다 보면 눈치보고 적당주의로 행동하는 ‘사병근성’이 생겨나게 된다. 반면 장교로 갔다온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휘하부대원들을 이끌고 리더십을 발휘했던 이야기들을 약간의 과장을 섞어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상당히 긴 기간동안 리더로서 행동해왔다고 자부하는 그들은 그들대로 ‘장교근성’을 갖게 된다. 사람은 이처럼 행동에 의해 상당부분 바뀐다. 성공을 하려면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는 대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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