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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기업이든 꿈이 있고, 원칙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그러나, 확고한 꿈과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하나를 잃어버려 절망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경우다. 도도한 역사의 강물 속에서 그 물줄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역행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는 비참하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제 유지를 주장한 남부의 정치인들은 농장 경영에 흑인노예가 매우 중요했기에 당연히 노예제 제도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이미 시대의 흐름은 북부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사회로 흘러가고 있었다. 시대의 흐름은 그런 산업화라는 물적 기반의 변화와 함께 인간 존중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가지고 있던 링컨의 북부군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모토롤라의 스타텍을 기억하는가? 아날로그 휴대통신의 대표 주자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최고의 명품이었다. 그러나, 모토롤라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진입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들은 핀란드의 제지회사에서 휴대폰 회사로 변신한 노키아에게 결국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내어 주고 말았으며, 여전히 1위인 노키아와는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IMF를 거치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잃어버렸다. 명예퇴직과 정리해고는 일상화 되었으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 대신 자신의 실력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평생직업이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도입되었다. 대기업이라는 울타리만 믿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지 않는 직장인은 이제 도태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시대의 흐름은 이렇듯 국가, 회사, 개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흐름을 읽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적자생존이라는 자연계의 법칙인 것이다.
다소 냉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 문제다.
기업에서도 항상 시대의 흐름 즉 변화의 방향을 읽어내지 못하고 꼭 역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는 곧 죽어도 이전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금 타고 가는 버스에서 내리는 수 밖에.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있는 최고경영자는 결코 그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은 곧 종말을 의미하니까.
사실 공감할 수 있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있는 사람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야 자연스러운 것이듯, 꿈을 가진 사람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그 꿈은 결코 타인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당신의 주위를 살펴보라. 주위에 무엇이 있는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지금 즉시 확인하라.
동문여러분! 오늘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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