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ing

자유게시판

  • 공지사항
  • 동문경조사
  • 동호회연락방
  • 모교및동문소식
  • 기수별소식
  • 장학회
  • 자유게시판
재경경일고등학교동문 후원 장학회

자유게시판

Home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제목 목표가 높아야 도전할 맛이 난다
작성자 황호선 | 2004-05-05 | 163
[CEO칼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생각만 많고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말이다.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우리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경구(警句)가 아닐 수 없다. 시작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긍정적 사고’라고 믿는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실천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일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고 긍정적 사고가 반이라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이 논리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증명이 되고 있다. 특히 날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쏟아지듯 개발되고 있는 산업현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현장방문을 즐겨 하는 나는 요즘도 틈만 나면 연구소나 생산 혹은 마케팅 현장을 찾아, 그곳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그들과 대화할 때 내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물쭈물하거나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해보기는 하겠지만” 따위의 말을 하는 직원은 그다지 믿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여유 있는 웃음을 보이면서 “이건 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직원을 보면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의 말에는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내포돼 있다. 그 일은 거의 성공한다고 믿어도 좋다. 가장 답답할 때는 지레 “그건 안 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는 직원을 볼 때다. 그에게서는 긍정적 사고를 발견할 수가 없다. 부정적 사고가 더 많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100%의 성공을 이루기는 어렵다. 그가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최대치는 50%에 불과하다. 지금도 현장에서는, 어지간해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스트레치 골(Stretch Goal:혁신목표)’을 세워놓고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는 내가 봐도 ‘저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됩니다” “목표가 높아야 도전할 맛이 나지요”라면서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글로벌 시대에 우리 산업이, 그리고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한 데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과감하게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룬 도전과 성공의 체험들이 모여 오늘의 역사를 만들었다.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다. 우리 경제가 아직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는 뒤집어 말하면 그 어느 때보다도 해야 할 일이 많은 때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새 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동문여러분 큰 목표를 세워 꼭 이루어내는 동문이 되시길....
목록으로 이동    수정하기  삭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