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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경일고등학교 총동창 회원 여러분 !
지금부터 28년 전, 경일 1회 졸업생들이 식당에 둘러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회칙을 만들고, 경일고등학교 총동창회를 발족하던 일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세 번째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질적, 양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성장하고발전하여 왔지만, 상호간의 불신의 골이 쌓여 서로 반목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볼 때,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수안보에서 각 지부 임원진들과 모임을 갖고, 서로의 앙금을 씻을 수 있어, 얼마나 기쁘고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5월 한 달 동안 각 지부 동문체육대회를 방문하였습니다. 5월 9일 재경동문체육대회, 5월 16일 재울 동문체육대회, 5월 23일 재구동문체육대회, 5월 30일 재포동문체육대회를 지켜보면서, 각 지역에 흩어져, 경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경일동문들을 볼 때, 우리 경일 총동창회가 나아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경일고등학교 총동창 회원 여러분 !
이제 다시 똘똘 뭉칩시다.
우리 경일인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태산도 들어 옮길 수 있는 지혜와, 단결된 힘을 이번 각 지부 동문체육대회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28년 전 , 총동창회 회칙을 가다듬고, 도원결의 하던 그 초심의 뜨거운 피가,우리 모두의 가슴에 들끓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깊이 느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그 동안 쌓였던 미움의 감정을 훌 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사랑의 마음으로 갈아입읍시다.
경일인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저는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은 하나되기 위한 진통이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나되기 위한 진통은 계속되겠지만, 마음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단결합시다. 그리고 참여합시다.
이번 각 지부 동문체육대회 행사에 방문하였을 때, 반갑게 맞이해 주고, 총동창회 일에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각 지부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 보다 나은 경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경일고등학교 총동창 회원 여러분 !
경일의 새 역사를 창조해 갑시다.
이제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국가발전을 위해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후배들을 보면서, 일만여 경일인의 단합된 힘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온 몸으로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경일의 새 역사는 우리가 쓰는 것입니다. 경일고등학교 총동창회 울타리 안에서, 부끄럽지 않는 선.후배로,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멋있게 써 봅시다.
경일의 새 역사를......
2004년 6월 1일
경일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 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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