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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고향에 가면
작성자 김시호 | 2005-02-07 | 257
> 내 고향에 가면 > > 백두대간 > 힘찬줄기 허리춤에 > 태백산맥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 학가산, 영남산자락 > 영봉들이 멈춰서고 > 한반도 동쪽고을 > 세상 편안한 곳 > > 낙동강물 푸른줄기가 > 안동댐에 발 묶이고 > 반변천 목줄 잡아 > 임하댐을 구비 돌아 > 안동땅 중앙에서 > 두줄기를 합쳐 내어 > 영호루 높은 누각에 > 푸른이끼 번져내어 > 공민왕 피접길에 > 놋다리 놓던 자리 > 중앙선 여객열차 > 더운 입김 뿜어서는 곳 > > 양반님네 헛기침소리 > 도포자락 휘감으며 > 오일장 안동장에 > 무시로 만나보면 > "가내 모도 무고 하시니껴?" > "잘 가시데이" > "얼마마이니껴, 그새 어째 지냈니껴?" > "요번 설에 잘 댕겨가시데이" > > 낙동강을 굽이 돌아 > 화회마을 탈춤마당 구경하고 > 봉정사 극락전에 > 설날 기복을 발원하고 > 청량산 기품 아래 선 > 도산서원 뜰에 서니 > 서애할배, 퇴계할배 > 고매한 뜻도 알 것 같네 > > 민속마을 헛제삿밥을 > 배추짠지 밥반찬에 > 안동국시 또 한그릇 > 식혜로 배를 채워 > 안동소주 누룩향을 > 어이 그냥 지나칠까 > .............................. > > 허진년(1회 졸업) > > 월간 스토리문학 올해의 작품상 > 월간 문학21 신인상 > 울산공단문학상 > 첫시집<누군가 내 가슴을 열어 본다면> > > >한구절 한구절이 한폭의 그림이 되어 詩가 끝날때쯤 거대한 화폭에 실린 내고향 산천으로 다가옵니다. 질퍽한 사투리는 왜 그렇게도 정겹게 느껴지는지요? 선배님을 면전에서 뵙지는 못했으나 선배님 같으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그 자체가 행복한 못난 후배가 잠시 선배님의 詩 한수를 도둑질 하고 남들이 볼세라 황급히 도망 갑니다. 내내 건강 하시고 가끔은 홈피에 들리셔서 몇자 족적을 남기시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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