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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더의 결격 사유 3가지..
작성자 자유인 | 2005-03-24 | 269
최연소 이사 승진을 자랑하던 잘 나가던 대기업 임원이 어느날 사표를 썼다. 사표를 쓴 계기는 단기 해외연수 가서 골프를 쳤다고 사내에서 왈가왈부가 많았기 때문이다. 비록 승승장구했지만 이 일이 있기 이전 그는 이미 회사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과 동시에 돌파구를 찾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느꼈다." 결국 그는 회사를 나왔고 고생고생하다 이제는 경영컨설턴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가 최근에 쓴 책이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이다. 여기서 책을 인용하는 이유는 그의 성공담을 선전해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나온 회사가 결국은 망했다는 것이다. 그가 전하는 그의 회사 및 한국의 다른 기업들의 분위기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특징은 소위 '양동이 속의 게'(Crabs in the bucket) 증후군이다. 양동이 속에 게를 잔뜩 담아놓으면 위로 올라가는 게를 다른 게 들이 끌어당겨 올라가다 떨어지고 올라가다 떨어지고 한다. 결국 소 위 '잘 나가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런 조직풍토를 말한다. 동료가 잘 돼야 나한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둘째는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조직풍토이다(Death of say 'No').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는 한 저명한 학자는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한 그룹의 사장단 회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한다. '일방지시와 사장들의 자아비판' 만이 있는 회의라고. 이에 관해서는 패트릭 랜시오니가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에 서도 지적하고 있다. 부하직원이 어렵게 용기를 내어 대들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윗사람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원칙은 적고 예외는 많은 조직운영이다. 중국의 미래를 밝게 보는 한 최고경영자는 중국에서 사업하다 보면 성장(省長)이나 시장까지 갈 것도 없이 동장 선에서 일이 해결되는 원스톱 시스템이 잘 돼 있는데 신기한 것은 '참 똑똑하다' 싶으면 다음에 만날 때 승진해 있더라는 것이다. 그만큼 중국관리들의 인사가 원칙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예외가 많다는 것은 조직운영에 정실이 많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정실은 미국 최대 컴퓨터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를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 여기까지 적어나가는 동안 많은 직장인은 어쩌면 우리 조직과 이처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조직문화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조직을 경영하는 리더들의 리더십 부족이다. '양동이 속의 게 증후군'은 리더가 자신의 부하들 개개인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게 마련이다. 리더의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 첫째, 개개인에게 미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부하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는 조언자(Mentor)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이다. 자기가 살 길이 있다고 생각하면 남의 뒷다리 잡는 일은 하지 않는다 . 둘째, 'No'를 용납하지 않는 것도 리더십의 가장 큰 결격 사유이다. 리더십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를 한 정치학자는 '그룹 싱크(Group Think)'의 함정에 빠지기 때문이다. 반대 의견을 용납하지 않은 가운데 모두 '한통속'이 돼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변수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훌륭한 리더는 자기 주변에 항상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을 두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셋째, 원칙을 지키지 않는 조직문화가 자리잡는 것도 결국은 리더의 문제이다. 시스코시스템스의 문제도 바로 회장인 존 체임버스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고민은 바로 '리더다운 리더'가 부족한 데 있는 것 아닐까.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매일경제신문사 주최 세계지식포럼에 오릿 가디쉬 베인&컴퍼니 회장이 왔다.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놓고 대담을 해보라고 한국의 내로라 하는 경영자들에게 모두 오퍼를 제공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 우리의 리더들은 스스로의 리더십에조차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다. 우리동창회도 생각 해봄직한 한것들이 아닌가..? 년 사업계획 비젼 제시.. 조직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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