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3학년 이진영, 배현진, 김현수, 2학년 류규준, 송현직에게 장학금을 주시어 후배들을 격려해 주심은 하루 빨리 경일의 엣 명성을 되살리라는 13,000명 졸업생의 염원이 배여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교사, 선배로서의 어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우기 금년에는 별도로 운암관(경일 기숙사) 후원금으로 200만원을 더 주셨습니다. 이 후원금은 매 학기별 학년 당 2명씩 6명의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20~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여 선의의 학력 경쟁을 이끌어 내어, 더욱 살아 있는 운암관이 되도록 만들어 가는 큰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금년도 부터는 총동창회에서도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하여 적극 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우수 경일 동문 자녀의 모교 진학을 독려, 선두 그룹 5명 씩 확보하여 운암관에서 3년간 수학을 한다면 명문 경일고의 탄생이 수년 안에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안동 시내에 4개 남자 중학교가 있지만 공립 안동중과 길주중학교는 A고 진학에 보다 관심이 크며, 사립 2개 중학교는 동일 재단의 고등학교가 있기에 우수 중학생의 경일고 유치는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 경일고의 저력을 믿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렵고 열악했던 시절에도 우리는 금왕호군을 서울대에 진학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감히 말합니다. 그것은 뛰어난 운암관 체제와 그 운영을 책임져 왔던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운암관 담당 부장 김준기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런데도 우리 동문들의 인식은 어떠합니까? 안동 시내에 수 많은 우수 중학생들의 학부모 중에는 우리 경일 졸업 동문은 한 명도 없었을까요? 근래 10년 동안 본 경일고에 진학한 2000명의 고1 신입생 중에서 경일 동문의 자녀는 몇명이 었을까요? 그 중에서 적어도 A고에 합격할 수 있었던 동문 자녀의 진학 숫자는 얼마였을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A고에 합격할 수 있으면서도 모교로 진학한 동문 자녀의 숫자는 그 10년 동안 단지 2명 뿐이 었다는 것 입니다. 2회와 4회 동문의 자녀 각각 1명뿐이 었습니다. 실명까지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뜻이 겠습니까? 안동에 살면서, 안동 부근의 경일 동문들은 꼴찌로라도 A고에 아들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안동의 우수한 남자 중학생들을 거의 쓸어 담다시피 독점하던 그 학교의 요즘 서울대 진학은 년 1~2명인데도 말입니다.
동문 자녀라 할지라도 우수 자녀들은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고교에 보내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꼴찌로 보낼 것 같으면 모교에 보내어 주십시오. 저는 자랑스러운 모교 경일의 이름을 걸고 장담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A고에 못갈 성적의 중학생들 만을 받아서, A고도 1~2명 밖에 못보내는 서울대에 비록 1명이지만 합격시켰습니다. 이제 A고의 꼴찌 신입생이 우리 학교의 수석이 되고도 남는 서글픈 현실이지만, 그건 경일고가 못 나서일까요? 저는 경일 동문의 의식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부터 라도 동문 자녀를 타교 하위권으로 갈 바에는 모교 경일로 보내 주십시오. 보내어 주신다면 수 년 내에 명문 경일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제가 잘나서 장담하는게 아닙니다. 운암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김준기 동문교사가 1년 12달 밤 12시 그 전에 퇴근하는 날이 손가락에 꼽힐, 그 만큼 운암관 관리는 헌신적으로 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홍보에 총동창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하십니다. 매년 현재보다 우수한 동문 자녀 5명 만 보내어 주십시오. 망설여지신다면 제게 연락주십시오. 왜 장담하는지, 경일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저와의 면담 이후에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2011년도 경일 새내기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지나친 표현이 있었다면 당당히 질책을 받겠습니다. 명문 경일을 위하여 반드시 짚어야 하고, 풀어 나가야 할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에 거론하였습니다. 모교에서 권원일 드림
최종수정일 : 2010-02-25 오후 8:31:04
최종수정일 : 2010-02-25 오후 8:35:25
최종수정일 : 2010-02-25 오후 8:4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