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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회 가족동반 4월5일 모임 후기
작성자 전병화(9) | 2003-04-09 | 243
지난 4월 5일

지난 4월 5일(토요일) 오후에서 6일 일요일 오전까지 안동경일고 출신 9회 졸업생 가족과 함께 하는 모임이 있었다.  먼저, 2월말 광화문에서 가진 김우현의 환영회-중국에서 입국-때 약속한 4월 5일 모임은 3월말 e메일로 행사취소가 가는 바람에 여러 사람들이 혼선을 가져 사과를 드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동반 동기모임은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연휴라 그런지 부천근처 외곽순환도로 30분거리가 2~3시간 밀려 6시넘어 속속들이 도착하면서 군부대내 2층 회관에 마련한 약속장소는 소갈비살 냄새로 파티열기는 불끈 달아올랐다.  20년 만에 처음 만나는 김태동, 최일권, 이시봉, 김도현이는 새삼스러움-40인생의 반 만에 만나는 장이 마련되어 더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종종 보는 이기남 부회장, 김우현 총무(6년만에 귀국한지라 일부 못보았지만), 이의송 회계, 박현수, 권봉성, 권영국 등이 마누라와 아이들까지 모두 30여명이 모이니 왁자지껄 했다.



25인분의 소불고기를 해치우고 또 삼겹살 그리고 소주가 수북이 쌓이는 가운데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중 부인들과 아이들도 일일이 소개하였고, 고교동창이라는 명분아래 가지는 취지를 부인들에게 충분히 소개했다.  직업은 못 속이는지라 강남 대치동에서 학원장을 하는 김태동군의 PR이 단연 인기를 끌더니 역시 군대를 보내는 자식들의 마음을 설득하는 최일권의 말에 모두 박장대소하는 분위기도 연출했었다.  이후 잠시나마 동기회 회장단 조직(안)을 검토하는 시간에 문과와 이과를 고루 배치하자는 것 등 동기회의 효율적인 제안들이 나오기도 했다.




8시 30분이 지나면서 부대내 커다란 노래방에 모두 들어가 흥겨운 춤과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인들이 나와 분위기있는 노래를 부르게 하고, 동기들의 광적인 노래에서 옛 추억에 실린 ‘빗물’이라는 부루스 곡에 부부끼리 춤추는 무대와새롭게 변신한 모습처럼 흥겨운 신곡이 튀어 나오기도 했다.


밤 10시넘어서 여러대 차량의 행렬은 비상준비처럼 보였다.  몇10만평되는 부대 정가운데 위치한 숙소는 봉오리진 별장이었다.  침대가 있는 4개의 방과 널다란 거실이 있어 빙둘러 앉아서 마주보았고, 냉장고에 마실 맥주는 모두의 입을 벌이기에 충분했다.


김우현이가 진행한 [사랑의 작대기] 게임으로 님(아내)과 놈(동기)끼리 가로질러 맥주 한 잔씩 건내는 가운데 누가 누군지를 알아가며 또 벌칙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술 안주로 부부끼리 입에서 입으로 건내는 안주-거기에는 키스의 달콤함이 있었고, 이름을 몰라하는 부인네들의 소동에 여러 잔 마시는 가운데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후 7인의 아내들이 제조한 맥주폭탄은 김우현과 김도현이는 금새 술이 올랐고 잠시 썰렁한 분위기(?)같더니 이제는 사는 이야기로 우리 인생살이(?)로 만난지 20년을 보내온 박현수 부부의 사랑이야기에서 출발한 아기자기함과 부부관계, 골수 등 학교시절 추억이 담긴 이야기, 40대 이후 남편과 아내의 주도권 이야기 등과 “동기 모임의 활성화 방안에 이르기 까지 대화가 계속되었다.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욱 의미있는 동기놀이문화를 위해 야외에서 이벤트를 가지자고 제안한 이시봉 이야기는 설득력 있어 회장단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새벽3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이야기 불은 꺼져가며 일부 집으로 나머지는 각자 방에서 나누어 잠에 취했다.  다음날 아침 부대근처에서 해장국을 먹고 난 후 5월 체육대회 때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무엇보다도 이 모임을 마련해 준 박현수과 최일권 두 소령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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