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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꼽추 엄마의 눈물............
작성자 이성우(3) | 2003-04-24 | 145
꼽추인 여자와 꼽추인 남자가 서로 사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내 자신들을 닮은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아이가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까 하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꼽추 엄마는 아이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고, 아이도 착한 심성으로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이제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된 엄마는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할까봐.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한 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락을 갖다 주면 아이가 무척 창피해 할 텐데, 그렇다고 갖다 주지 않으면 점심을 굶게 되는데…….' 이런저런 고민 끝에 학교에 살짝 갖다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이 볼까봐 몰래 수업시간 중에 학교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아이의 학교.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데 운동장에 아이들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체육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의 반이 체육시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순간 당황했고 학교를 급히 빠져나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아이가 엄마를 발견하였습니다. 순간, 눈이 마주쳤습니다. 엄마는 놀라며 더욱 빠른 발걸음으로 교문을 빠져나가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아이가 교문 쪽을 바라보며 손을 모아 입에 대고는 소리쳤습니다. "엄마!" ....................................................... http://168.126.244.5:8000/listen.pls 24시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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