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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을 하다보면 도대체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속상해 한다.
나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인지라 이해가 간다.
때로는 자식이지만 미울때도 있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는 어느 한쪽이 이익을 보고 손해를 보는 관계가 아니다.
누구나 자녀의 행복을 소망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부모가 되고 보니
자녀들에게자신도 모르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 부모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조금은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 할수 있다.
점심에 뷔페식당을 가서 보자. 제각기 접시에 담아오는 내용이 다르다.
나와 다르기 때문이다.
흑인에게 연탄을 보며 저것은 무슨 색 이냐고 물어보자.
살색이라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틀린 대답인가?
나는 검정색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살색이라고 하면 그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주면 갈등은 없어진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부모 자격증 제도를 실시해서 부모자격증을 따지 못한 사람은 아이를 가질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모교육 강사이다 보니 올바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아는 것만큼 모두 실천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
부모와 아이와의 유대관계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연습을 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
나중에 청소년기가 되어서 시작하려면 너무 힘들다.
그리고 아이와의 마찰이 생기게 되면 항상 ‘아이 입장에 서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아이를 부모의 성향에 맞추려 하지 말고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아이의 얘기를
들어준다면 충분히 부모와의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다.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는 곱셈식과 같다.
아이가 1인데 부모가 0이면 0이 된다.
아이가 1인데 부모가 1이면 1, 또 아이가 3인데 부모가 0이면 0밖에 안 된다.
하지만 아이가 3인데 부모가 3이면 9가 된다.
부모가 얼마나 그 역할을 잘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나와 다르다....
동문여러분! 오늘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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