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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image)''는 마음속에 그려진 모습, 형상, 영상, 심상 등으로 풀이 된다. 그 어원은 라틴어 ''imago''이며, 동사형인 ''imatari''는 ''모방하다(imitate)''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미지는 어느 대상이 가지는 외적 형태의 모방(재현), 또는 그것의 닮은 모습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물에 비친 달의 모습,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그림이나 조각에 의해 표현되는 닮은 꼴..... 이런 것들이 모두 이미지다. 자신의 이미지가 궁금하다면, 먼저 거울을 보라. 거울 속에 비친 그 모습이 바로 당신의 이미지다.
또한 철학이나 심리학에서는 감각에 의해 지각되는 대상에 관해 마음속에 떠오르는 표상을 이미지라고 정의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서 부터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까지를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왠지 저 사람이라면 믿어도 될 것 같다''라든지 ''함께 일하고 싶다.''와 같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내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다. 타인은 내가 풍기는 이미지대로 나를 대하고, 어떻게 행동할 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서 첫인상에서 느낀 이미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는 실체(?)와 확연히 다른 경우를 흔히 경험하게 된다. 사람의 실체는 보기와 다르기도 하고, 과소 평가되거나 과대평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이미지의 요소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광고나 영화 속의 수 많은 이미지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현대인이 이미지에 지배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 우리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까지 바꾸어 놓고 있지 않은가.
아무튼 이미지라는 것은 머리 속에 있는 상(像)을 비롯하여 눈앞에 보이는 구체적 사물이나 사람까지도 표현하는 것이므로, 총체적인 이미지 관리가 더욱 요구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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