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단(단장 전기세 : 2회)은 26일 서울 중랑구 용곡중학교에서 8월 정례 경기를 중곡조기축구회와 가졌으나 대패했다.
30분씩 모두 세 게임을 치뤘는데 우리 축구단은 선수들의 부상과 고체선수 부족으로 2대 6으로 패했다.
이어 계속된 대원고 동문들과의 게임에서도 0대 1로 패했다.
이날 이같은 대패의 직접적 원인은 회원들의 낮은 참석률 때문이었다.
당초 2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키로 했으나 실제 이날 참석회원은 16명에 불과했다.
이중에서도 이상섭 동문은 발등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었으며 남상희 동문(8회)과 김찬동(5회), 홍경표(12회) 동문도 각각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이처럼 교체선수가 부족해 거의 전원이 110분간을 연속으로 뛰다보니 30~40명이 교대로 뛰고 있는 상대팀에게 대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
0대 1로 패한 대원고 동문들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이었다.
우리축구단은 가족 포함 모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득점은 김찬동 동문(5회)과 양재호 동문(8회)이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근 갈비집으로 옮겨 이동갈비와 돼지갈비, 냉면 ,소주,맥주등으로 대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경기는 한 대일 동문(10)이 섭외했으며 식비는 양재호 동문(8회)과 김용배 동문(9회)이 협찬했다.
박종순 동문(8회)은 얼음과 오미자 차와 특별조제한 체력강화제까지 제공하며 동문선수들을 응원했으나 대패하는 바람에 면목이 없게 됐다.
▲ 선수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골키퍼로 데뷔한 정재철 감독(3회)은 예상외로(?) 육중한 몸을 날렵하게 움직이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자 모두들 놀라는 모습.
▲ 지난19일 전국 경일FC 대회에서 손가락을 네바늘이나 꽤매는 부상을 당한 남상희(8회)동문은 이날 아들까지 데리고 와서 볼보이를 시키는 등 재경FC활동에 열정적인 모습. 남상희 동문은 손가락 부상 때문에 마지막까지 골기퍼를 할수없자 수비수로 출전, 투혼을 보였다.
▲ 양재호(8회)동문은 지난 7월 정례경기때 12번째로 출석하여 선착순으로 출전하는 내부 규정에 따라 첫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때문인지 이날은 안산에서 전날 출발하여 중곡동 용곡중학교 인근에서 1박한뒤 이날 새벽6시에 운동장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는 등 엄청난 모범(?)을 보였다.